'야구광' 윤대통령, 대표팀 점퍼 입고 '깜짝 시구'…김여사도 동행

입력 2023-04-01 15:05   수정 2023-04-01 16:26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야구장을 찾아 2023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알리는 공을 던졌다.

윤 대통령은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에서 시구를 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국 야구대표팀 점퍼를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타났다.

장내 아나운서가 윤석열 대통령을 '오늘의 시구자'로 소개했고, 관중들은 박수로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허구연 KBO 총재의 안내로 마운드 근처로 간 윤 대통령은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공을 던졌다. 경호와 보안상 이유로 이날 윤 대통령의 개막전 시구는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했다. 윤 대통령이 시구한 공은 부산 기장군에 건립될 야구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대통령이 프로야구 시구를 한 건 전두환·김영삼·노무현·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은 6명째이고 횟수로는 8번째(김영삼 전 대통령 3회)다. 윤 대통령은 전두환·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3번째로 정규시즌 개막전에 시구한 현직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야구 명문 충암고 출신인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확정된 뒤인 2021년 11월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현장에서 관전했다. 지난해에는 야구장을 찾지 않았지만, 올해는 정규시즌 개막전에 등장해 마운드 위에서 야구팬들과 인사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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